2010-03-07 오후 8:00:32 Hit. 1749
오늘 CGV에서 디지털 3D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봤습니다. 재밌더군요. 뭔가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오묘한 부분을 즐겼습니다. 안경도 1회용이라면서 버리거나 가져가거나 마음대로 하래서 (IMAX꺼는 못가져가던데) 그냥 가져와 봤습니다. 혹시 어디 쓸 일이 있을 까 하고요. 친구랑 같이 봤는데 친구가 자꾸 영화를 보는데 말을 걸었습니다. 어휴; 딱 영화에 몰중하는 저에게 치명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게다가 저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한창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팍 깨는 다음내용 알려주기~!!!!!;; 돌겠었습니다. ㅋ 그리구 영화 보면서 막 혼잣말 하는 것 있죠 ㅠ 제가 있어서 혼잣말 하는건지 아니면 혼자 볼때도 그러는지 에휴;; 영화에 엄청나게 몰중해 있다가도 친구가 저를 치면서 뭐라뭐라 말을 하면 쩝;; 그 친구하고는 같이 영화는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ㅋ 친한 친구이긴 한데... 예매까지 내꺼도 대신 해준 착한 친구이지만. 영화관에 처음 와보는 것처럼 뭔가 어수선한(?)기분이 들었네요 ㅠ 근데 아무튼 영화는 재밌더군요. 스토리도 아주 좋아요. 모자 장수라... 매우 엄청난 상상력 같았고 그 모자 장수는 왠지 맥도날드 앞에 있는 그 아저씨를 닮은 것 같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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