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오전 11:16:06 Hit. 1918
자칭 영화 매니아 서현범규 아빠 입니다.지난 주말에 네살짜리 제 딸을 데리고 처음으로 극장에 갔습니다.제가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딸애가 크면 같이 가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간 극장이었습니다.엄밀히 말하면 공주와 개구리는 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죠.디즈니가 3D가 아닌 2D 애니메이션으로 오랫만에 회귀해서 만든 작품인데...아... 예전에 조카 데리고 극장에 처음 갔을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딸이 극장이 어두워서 무섭다고..어쩔 수 없이 딸은 와이프가 안아서 재우고, 딸 보여주려고 갔던 극장에서 저하고 와이프만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기존의 공주와 개구리의 틀을 확 깨트린 그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개구리가 된 돈 없는 왕자와 키스를 한 빈민층 흑인 여성이 왕자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그 여성이 개구리가 되어서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는 독특한 애니였습니다.혹시 한 5살 ~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 드립니다.애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제딸은 4살이지만 이제 겨우 31개월 된 아이라서 못 봤지만..암튼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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