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가 넘는 초대형 로봇을 무선조종하여
악의 로봇들과 싸우는 게임입니다.
철인28호를 생각하시면 좀 더 이미지하기 쉽겠네요.
다만, 이 게임의 경우, 조작이 쪼...끔 복잡합니다^^;
기본적으로 걷는 것부터 왼발 오른발 일일이 조종하여
걸어줘야 하고, 공격 또한 왼팔 오른팔, 수평, 수직으로
휘두르기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여 초심자는 꽤나 애를
먹는 방식이죠. 그러나 무엇보다 초보 플레이어를 미치게
하는 점은 바로...주변 시설(건물이나 차량 등)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부수기만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좋지만, 건물 등을 부술 경우, 손해배상비 및 인기도 하락
과 같은 피해가 고스란히 온다는 점...;
주인공은 세계 굴지의 대기업 총수의 외동아들로,
해외에 나가 오랫동안 소식도 없던 아버지로부터 어느날 난데없이
거대로봇을 받아 도시의 수호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제가 이 게임을 하며 깜짝 놀랐던 점은 이 로봇의 기본 유지비를 주인공이
자기 용돈으로 부담한다는 거죠...초등학생 소년의 용돈이 수백만 엔이라...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