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0 오전 3:52:18 Hit. 2036
국내영화 중 전우치의 평이 괜찮아서 오늘 여자친구랑 보고 왔습니다.우선 안타깝지만 아바타에 밀려 빛을 못보고 있어 아쉽네요. 더욱이 아바타를 본 뒤이 영화를 보니 그래픽적으로 약간 아쉽다고 할까? 2012와 해운대와의 차이는 아니지만 ㅎ그래도 약간 아쉽네요 ㅎ우선 등장인물을 보면 강동원, 최근 이슈가 된 유해진, 백윤식, 추격자 그 배우(이름이 생각이 ;)임수정 등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요괴를 잡는 내용으로 과거와 현대가 이어지는 스토리로 나름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중간중간 웃긴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러닝타임은 약 2시간 20분 정도 이며 저의 경우 러닝타임이 신경안쓸 정도로 재밌게 보았습니다.다만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등장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특히 임수정이 연기하였던 캐릭터가 좀 아쉬웠네요. 그 부분만 더 좋았었다면 더욱 짜임새가 높은작품이 되었을텐데 말이죠강동원의 연기도 다른 작품과 달리 꽤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약간 껄렁하고건방진 캐릭터가 잘 어울리네요. 감초같은 유해진의 연기는 어느 작품이나 웃음짓게 하는 맛이있어 즐거웠으며, 다른 주변인물도 잘 조화되었습니다. 임수정만 빼구요 ;;전체적으로 100점 만점의 75점을 주고 싶습니다. 국내 영웅물이라 소개되었던것 같은데예전 작품인 류승범 주연의 '아리한 장풍 대작전'과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스토리도 크게 다르지 않고 주변 등장 인물도 비슷한 느낌이네요.그러한 작품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저는 대체로 만족하였고 영화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다만 여운이 남거나 추후에 다시 생각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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