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시리즈와 타이타닉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감독 제임스 카메룬...

그런 감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는 역시 SF물이었나 봅니다...
타이타닉도 좋았지만 역시 내게 있어 제임스카메룬표 영화는 이런 장르가 제격^^;
아바타...

이미 예고편만으로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냈으며...
작품을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아이맥스짱~ 을 외쳐대는
어찌보면 또하나의 블록버스터 영화일 뿐이지만...

이 영화 역시 속내를 되집어 보면 입맛은 씁쓸하더군요...
뭐 영화보면서 이런거 저런거 따지기 싫어하면서도

나이 먹은 티를 내는지 아 하면 어가 느껴지고 가르킨 나무는 안보고 손가락만 주시하는 어줍잖은 염세라니.....
여기 착한 사마리아 인들이 모여있군요....

지구인이지만 기꺼이 타종족의 편에 동참한 이들.....
자연에 순응하며 모든 동식물과 교감할 줄 아는 나비종족은...

서양인들이 급속도로 모던화를 이뤄낸 뒤
다시 뉴에이지운동으로 자연으로 동양적 철학을 추구하는 그네들의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주기식....
그렇지만 교감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벼움에 무지 거슬리더라구요....
뭔가 더 묵직한 표현을 찾아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내가 너무 야한 생각만 하고 사는 건가..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