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7 오후 6:11:34 Hit. 1796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화!!!
정의를 실현하는 사회 '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법이란 것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분명 무고한 사람이 안타깝게 부당한 처벌을 당하거나
중죄를 받아야 할 나쁜놈들이 요리조리 돈으로 빽으로 빠져나가기도 하니까...
동시에 영화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미쳐버린 한 남자와 그와 마찬가지로 가장으로서 출세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적당히 올바르게 사는 남자, 두 남자의 대결을 보여줍니다.
둘 중 하나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둘 모두를 같은 거리에서 바라보게 하는데,
영화는 마치 이것이 '법'이 해야하고 '법'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자세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십여년 전 "세븐"을 봤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받았다는 !!!!!
막 빵빵 터지기만 하는, 생각 없는 액션영화는 절대 아니고,
하드코어로 잔인한 장면 한 두 장면 있는데, 영화에 꼭 필요한 것 같고...
'모범시민'이던 남자가 왜 미쳤고 어떻게 미쳤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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