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련 티비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던 터라....
우연히 보게된 예고편만으로도 기대만발하게 만들어준 영화
'솔로이스트'

현세대 가장 주목받는 두명의 열혈연기자들이 맞붙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사이에선 기대 1순위로 뽑히기에 모자람이 없는 작품입니다.

드림걸스, 레이 등의 음악영화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제이미 폭스(에어스役)와
최근들어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있는 로버트다우니쥬니어(로페즈役)...

LA TIMES의 명칼럼리스트로 활동중인 로페즈는 우연히 만난
거리의 음악가 에어스에게 끌려 그가 과거에 줄리어드를 다닌 천재음악가임을
알게되어 그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만 분열증을 앓고 있는 에어스에겐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게 되면서.....
음악영화답게 시종일관 에어스의 환상적인 연주실력을 들을 수 있고
더구나 저 배역을 위해 실재 주인공(이 영화는 실화라고 하네요)에게
직접 연주를 그대로 배워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제이미폭스의 소름끼치는 연기는
더욱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비록 현실 이야기이다보니 완벽한 해피앤딩은 기대할 수 없지만...^^

첼로의 낮으면서도 깊은 울림이 화면과 어우러져서
더할 수 없는 즐거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