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4 오후 4:00:37 Hit. 2055
어제 글을 다쓰고 저장하는 순간 트래픽으로 날아 갔지만 재도전 해봅니다. 하반기를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2012 입니다.기대하던 부분이 틀려서인지 저는 그닥이라는 평입니다. 별 세개반.우선 초반부의 대규모 재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긴반한 연출은 했지만 현세계에서 2012 멸망설은 마야 달력과 웹봇, 행성x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마야달력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서 보여 줍니다. 조금더 생동감있게 영화적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초반에 담았으면 좋을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던 것이 영화보는 내내 걸리더군요.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평범한(?) 가족입니다. 이 가족이 어떻게 다른 수천만의 죽음을 비켜가는지 보여주는데 몇 몇 장면들이 다른영화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라 예측가능한 장면들이 나와서 색다름은 전혀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지진에 화재에 살아 남았다 안도하는데 저렇게 동네 통째로 바다속으로 들어가는데 우찌 살아 남겠습니까?주인공이 살아남아야 이야기가 진행이되니 좀 비 현실적이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군요. 비주얼적인 면을 보면 역시나 본토 블록 버스터 엄청난 스케일의 재앙과 지진, 폭발들... 그래픽의 끝이 어디일까?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실감 나게 펼쳐집니다. 해운대의 쓰나미는 애교 수준입니다. 감상평이 극단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제생각에는 세상이 폭삭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신분들 "빌어먹을 세상 망해버려"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재미 있게 보실수 있고드라마나 감동등을 생각 하신다면 비추입니다. 다른 재난 영화와의 차별점은 피할곳이 없다입니다. 유일하게 비행기가 가장안전한 안전지대로 나옵니다. 결말이 빗나간건 딱 한개네요 스포라 생략하겠습니다. 돈이 아깝다던가 지루하다던가 하는건 없었지만 트랜스포머나 해운대, 국가대표등올해 유난히 극장에 2번 가서 본 영화들이 많은데 두번 보지는 않을것 같네요. 시간나시면 한번 보러 가시길.... 비판만 실컷해놓고 가라해서 좀 그렇죠 ^^; 사람마다 감상이 틀리니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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