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모든 질문에 당신은 "yes"만을 외쳐라!
그러면 당신의 삶은 확 바뀔 것이다!

예스맨 (Yes Man 2008)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부정적인 "아니오"를 대답하곤 한다.
누군가가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했을때의 당신의 대답은 "아니오", 친구의 부름에도 바쁜 스케쥴 때문에 "싫어"를 대답하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이 영화, 한번 눈여겨 볼 가치가 있다!
항상 부정적인 'NO'를 입에 달고 사는 그에게
드디어 인생역전의 'YES'가 찾아온다!?

일상생활에서 무슨 일이든지, 'NO'만을 고집하는 '칼 앨렌(짐 캐리)'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표하는 은행 대출담당 직원이다. 자신의 고집대로 친구들의 권유를 모조리 거절할 정도로 그의 입에선 'NO'가 떠날날이 없다.
그러던중 우연한 계기로 '인생역전 자립 프로그램'인 'YES맨'에 참여하게 된다.
"예스를 외치라고! 예스를!!"

"네...네!! 예스! 예스~~!!!"
'예스맨' 자립 프로그램 교주인(?), '테린스 번들리(테렌스 스탬프)' 는 친구의 권유로 억지로 끌려온 듯한 칼에게 무슨 대답이든 긍정적인 'YES' 주입식 교육을 하고, 칼은 그때부터 어쩔 수 없이 YES를 하기로 결심한다.
항상 주위의 사람들에게 'NO'를 하던 그가, 자립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노숙자에게도 차를 선뜻(?) 태워주기도 하며 아예 가진 돈을 전부 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매사에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이렇게 'YES'만 외쳐도 되는 걸까?
이유야 어쨌든 YES를 입에 달고 살면서부터 'NO'만을 외치던 그의 생활에서 180도 바뀌게 된다. 억지로 내뱉은 YES이지만, 그 때문에 좋은 결과만 나타나게 된 것이다.
잃을뻔 했던 직장에서의 승진,
잃을뻔했던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사랑까지...

이대로라면 정말 YES만 대답하면 되는 것이다!
YES를 대답하던 그는 더불어 삶의 의욕까지 되찾게 된다. 삶이라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즐기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키스를 해달라고 선뜻 말하게되는 용기, 평소 배우고 싶었던 비행기 조종, 기타 연습, 한국어 배우기등 긍정적인 YES맨이 된 이후로는 삶을 즐기는 법을 알게된 것이다.
"나의 세레나데로 당신이 포기했던 삶을 되찾게 해주겠어!"

"아나 슈발 ㅠㅠ 그냥 죽게 날 좀 내버려둬!!"
심지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에게까지 삶의 의욕을 붓돋게 해주는 그는, 정말 NO만 외치던 그가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로 바뀌게 된다. 그런 모습에 헤어졌던 전 부인도 호감이 갈정도로 평범남에서 인기남으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서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YES를 외쳐야하는 걸까?

(개인적으로 앨리슨역의 '조이 데이셔넬'이란 배우가 마음에 들었다)
영화는 말한다. 무슨 대답이든 무조건 'YES'를 외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력에 의해서 'YES'를 외치라고,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바꿀 것이라고.
지금도 누군가의 부름에 'NO'를 외치는 당신. 누군가는 당신의 입에서 NO가 아닌, 'YES'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진 않을까?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보내는 영화, <예스맨>입니다.
"정준하씨는 어때요~? (청주 날씨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