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오후 11:46:06 Hit. 3580
※ 즐사마의 영화 삼매경, 99번째 영화 이야기는 스페셜로 Weekly Jump 40주년 드래곤 볼 애니메이션 영화 이야기입니다.
20년만에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전세계를 경악시킨 애니메이션 최대의 히트작!
드래곤 볼!
드래곤볼 (Dragonball, 2008)
애니메이션에서 전설로 통하는 만화가 존재한다. 바로 그 전설, 드래곤볼이 이번 영화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원숭이 꼬리 달린 꼬마 소년이 대마왕 피콜로를 물리치며, 드래곤볼로 소원을 이루던 손오공이 어느새 성장하여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시점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니까 '마인부우'라는 악인을 물리친지 약 2년후.
더벅머리가 매력인 비델, 손오반에게 메신져로 연락을 하고 있다.
뒷모습에 비치는 추억의 미스터 사탄과 마인부우!
그래 니들이 고생이 많다~
비델은 손오반에게 미스터 사탄이 자신의 호텔 완공을 기념으로, 감사의 의미로 친구들인 손오공들을 초대한다는 메세지를 보낸다. 사실 그동안 지구의 영웅이니 뭐니 하면서 대접받은 것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약과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그무렵 손오공은 밭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물론 공짜 밥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초대에 흔쾌히 반가워하는 손오공과 그의 가족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그들만의 파티장에 난입하는 새로운 사이어인.
분명 순수 사이어인은 손오공과 베지터를 마지막으로 모두 전사했을텐데?
뭐라고?! 이녀석이 베지터의 동생이라고?!
베지터는 고생을 많이해서 늙어 보이는 건가. (...)
동생일뿐인데, 이렇게 나이차가 커 보이다니. -_-
베지터의 친동생인 '타브르'는 다른 행성에 파견되어 있었으며, 현재 프리더의 부하들에게 쫒기고 있다며, 손오공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녀석들은 프리저급의 파워를 지녔다고 벌벌떨지만...
아시다시피 손오공들에겐 프리저 따위야 손가락 하나로도 다룰 수 있을정도니 그저 장난으로만 취급하며, 자기들중에서 제비 뽑기로 싸울 상대를 뽑기로 한다.
타브르의 부인(?)과 상견례중인 베지터
어쩐지 부인이라는 생물이...흡사 찐빵같이 생겼다.
제비 뽑기 방식은 다름 아닌, 손오공이 농사를 짓는 무를 뽑는 것! 가장 크고 긴 무를 뽑는자가 이번 싸움의 주인공이 된다.
무천도사 이 영감쟁이는 하여튼 뼛속까지 변태인듯
코피 퐉~!!
한편 상대는 트랭크스와 오천으로 당첨되고 타브르의 뒤를 쫓아 지구에 도착한 프리저 일당들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초사이언으로 변신하지 않고, 여유를 부리다가 결국 위기를 맞게되고 더불어 근처에 있던 손오공들에게까지 위험에 쳐하게된다.
이, 이놈들! 날 열받게 하지 말라능!!
덩달아(?) 위기에 쳐하는 손오공 일행들!
인조인간 18호...너도 이제 어머니가 다 됐구나!!하지만 이들에게 덤비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까운일...
결국 손오공의 난입으로 사건은 일단락되고, 다시 지구에 평화(?)가 찾아온다.
분명, 일찍 지구에 왔었더라면 강한 악당이었겠지만, 시기를 잘 못 만나 드래곤볼 역사상 기록되지도 않은 아주 '하찮은' 악당들에 불과할 뿐이었다.
이렇게해서 잠시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왔던 손오공은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해야됐다.
분명 계속 연재되도 꾸준한 인기를 끌 수 있는 전설의 작품,
드래곤 볼
비록 30분밖에 안되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20년만에 우리들 곁으로 잠시나마 돌아왔다는 것. 분명 드래곤 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지 않나 싶다.
<즐사마의 영화 평점>
드래곤볼 40주년 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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