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껏 이런 생존 게임은 없었다.
살고 싶다면, 친구를 죽여라.
배 틀 로 얄!

배틀 로얄 (バトル ロワイアル: Battle Royale, 2000)
같은 반 친구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는 생존 게임.
가까운 미래, 학원 폭력, 교사 폭행, 교내 비행등, 아이들에 의해 일본이라는 나라는 서서히 붕괴되었고, 아이들을 두려워한 어른들은 법률을 제정한다. 그것이 '신세기 교육 개혁 배틀로얄'법. 일본 전국의 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 무인도에서 3일간의 생존게임을 펼친다는 법안이다.
이 충격적인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는 것은 단 한가지. 친구를 모두 죽여야 한다는 것.
후카사쿠 킨지 감독의 안타까운 유작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유명한 키타노 타케시가 선생님역으로 등장!
'후카사쿠 킨지'의 유작으로 어느정도 유명세를 탄 이 영화를, 그의 아들인 '후카사쿠 켄타'가 <배틀로얄2 - 레퀴엠>이라는 제목으로 후속작을 내놓았으나, 아쉽게도 아버지의 원작에 미치지 못했다.
영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부치는 공포의 생존 게임!

수업 도중(?) 떠들었다는 이유로 죽어야했던 불쌍한 여중생… ㄱ-
즐사마의 영화 삼매경에서 소개된 일본 영화는 그다지 많지가 않다. <소녀 검객 아즈미>, <기묘한 이야기> 정도랄까. 일본 영화의 공통점은 우선은 적나라하고도 잔인한 '살생'이라는 것이다. 이는 선정적인 일본 영화를 대표하기도 하는 주제다.
하지만 그만큼, 단순히 살인 게임으로 치부되어야할 이 영화가 그래도 스릴러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는 아무래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쳤던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기타노' 담임 선생역을 맡았던 기타노의 연기력에도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항상 꼬붕노릇을 하던 선생이 갑자기 돌변하자, 놀라는 학생들!

<데스노트>로도 유명한 후지와라 타츠야의 전작 영화이기도.
언제나 학생에게 당하고, 힘없고 조용하기만 하던 선생이 갑자기 돌변하여 같은반 제자를 죽이게 된다. 이에 당황하던 아이들은 하나둘씩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며, 이 말도 안되는 생존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데…
사실, 현실성으로 치자면 거의 제로(0)에 가까운 영화.

일본 군바리들의 총지휘를 담탱이가 맡고 있다… -_-
100이면 100. 누구나 말도안되는 이 영화의 현실성에 강하게 부정했을 것이다. "세상에 저런 학교가 어디있나.", "말도 안된다. 무슨 놈의 나라가 법으로 살인 게임을 추진하나."등등.
하지만 정답은 여기에 있다. "일본 영화니까 가능한 거다." 일본 영화이기에 이런 황당한 설정이 가능한 것이다. 우린 그저 이 감독의 역량(?)과 키타노의 연기력, 그리고 타츠야의 <데스노트> '라이토' 이전의 연기력을 믿고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황당하지만, 일단 보게되면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영화.

시작은 조금 엉성하고, 말도 안되지만 사실 같은 반 친구를 죽여야된다는 생존 게임에 따르는 학생들에 대한 설정을 살펴보면 꽤 흥미있기도 하고, 그안에서 펼쳐지는 각 특징있는 여러 학생들의 살인(?)도 보는 맛을 더 한다. 때문에 과연 결말은 어떠할까 하는 마음에 두눈 치켜뜨고 살펴보게 된다. (가 아니라면, 이 빌어먹을 영화가 어떻게 끝나는지 두 눈 뜨고 봐주마라는 굳은 의지 때문에라던지)
대부분의 일본 영화가 그렇듯이 일본을 대표하는 꽃미남, 꽃미녀의 아이돌 스타가 대거 등장하므로 영계에 관심이 있다면 눈여겨 볼만하기도 하다.
<즐사마의 영화 평점>
우왕굳임ㅋ
괜찮은데?
나름좋아~
이건뭠미;
아나슈발!
배틀로얄1 ★★☆
이건 뭠미;
스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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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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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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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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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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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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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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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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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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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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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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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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