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오후 8:51:19 Hit. 3107
(마지막은 서비스컷 앗힝~)
*본 영화는 19세미만 관람불가이므로 가급적 청소년의 열람을 금합니다.
더 홀 (The Hole, 2001).
18일간의 지옥속에서 살아온 단 한 명의 생존자. '리즈'! 과연 그녀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경험한 것일까?
그녀의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위태롭고 울부짖는 여자의 목소리에 걸려온 전화 한통. 그녀는 18일간 실종되었던 사람 중의 한명이었던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증언은 자신 외에 모든 이들은 '그곳'에서 '죽음'을 당했다는 것!
이제 그녀의 충격적인 증언을 시작으로 영화는 사건의 시작인 과거로 돌아간다. 그녀의 본명은 '리즈(도라 버치)'로 영국의 소위 잘나가는 사립학교 학생이다. 그녀는 그녀의 친구들과 남녀 각각 짝을 지어, 학교에서 몰래 빠져나와 미리 발견해 놓은 지하 벙커로 들어가 놀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분명 며칠간은 그들은 '행복'했다. 남녀로 짝지어진 4명의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며 술과 약에 취해간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들은 미리 약속된 시간에 지하 벙커의 문을 열어주기로 한 친구와의 연락이 되지 않고, 그들은 이곳을 빠져갈 수 없다는 불안감에 그간 즐거웠던 시간들이 점차 공포의 시간으로 변해갔다.
결국 얼마안가 미리 준비해온 음식, 식료품들이 모두 거덜나기 시작했고, 음료수 하나에도 그들은 모두 신경이 곤두선다. 급기야 친구 한명이 지하의 지독한 위생 문제 때문인지 계속 구토를 연발하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최악의 사태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그녀의 죽음에 그들은 자신의 탓인냥 자책했고, 서로를 헐뜯기에 이르른다. 점차 이성을 잃던 그들은 결국 남은 음식 하나에도 목숨을 걸고 싸우기 시작하는데...
과연 마지막 단 한명의 생존자이며, 모든 상황을 지켜본 그녀, '리즈'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증언의 진실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더이상 상상하지마라! 더욱 더 깊은 구멍속으로 빠지게 될테니까.
~즐사마의 한마디~
필자는 좀비 호러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며, 이와 같은 스릴러물도 좋아한다.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오감을 곤두서게 만드는 스릴을 즐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릴넘치는 좀비 영화의 팬이기도 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범죄 스릴러는 몰입감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반면, 결과나 상황에 따라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은 불쾌한 기분이 들게도 한다. 그것은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만큼 영화의 요소로서 불쾌한 장면 삽입, 상식적으로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내용을 끄집어 넣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분명 '대작' 축에는 끼지 못했지만, 반대로 졸작의 축에도 끼지 않았다. 뭔가 흥미있는 영화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아쉽기도 한 영화이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은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주인공인 리즈역의 '도라 버치'의 연기력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리즈의 친구로 나오는 금발의 배우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엘리자베스 스완역을 맡았던 '키라 나이틀리'였다. 역시 이 영화에서도 예쁘게 나왔다는 생각이다.(ㅋ)
<즐사마의 영화평점>
죤나 좋군? 느낌있어! 괜찮았음~ 뭔가 아쉽; 싸울래여ㅋ
더 홀 ★★★
반 전 ★★★★ 몰입감 ★★★ 긴장감 ★★★ 참신성 ★★★ 연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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