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1 오후 2:42:19 Hit. 3240
*19세미만 청소년의 열람을 금합니다.
무언의 목격자 (Mute Witness, 1994).
참혹한 살인 현장을 목격한 유일의 증언자!
하지만 그녀는 증언을 할 수 조차없는 벙어리였고,
살인자들은 유일한 단서를 가진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데...!
하지만 관리인은 그녀가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건물의 문을 잠궈버리고 퇴근하게 되고, 말을 할 수 없는 그녀는 결국 건물안에 갇힌 생쥐꼴이 되어버린다.
급기야 홀로 남겨진 그녀는 출입구를 찾기 위해 세트장을 돌아다니다, 참혹한 장면을 목격하고야 마는데...
남아있던 영화 제작진들은 여성과 성관계를 맺다가 무참히 칼로 난도질하여 실제로 죽여버리는 '스너프 필름(Snuff film)'을 제작하고 있었다. 살해를 당하기 직전의 여성은 숨어서 지켜보는 빌리와 눈이 마주치며 그 자리에서 피를 난자한채 살해를 당하고 만다.
빌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뒤로하고 황급히 도망가려 하지만, 끝내 눈치를 챈 두명의 살인마들은 그녀의 뒤를 쫓아오는데...
두 눈으로 살인의 현장을 똑똑히 목격하고도 제대로 증언을 할 수 없는 그녀! 살인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단서도 없다. 그녀가 증언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살해 직전 절박하던 여성의 표정뿐인데...
~즐사마의 한마디~
범죄 스릴러중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단, 중후반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10년전에 처음 봤던 영화인데, 남는 기억으로는 초중반밖에 없었다. 왜 그럴까하고 최근에 다시 보게되니 이제 그 이유를 알 것같다. 중후반은 초반에 팽팽하게 연결되던 긴장감은 온데간데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마도 감독이 완전한 스릴러물보다 코믹이 섞인 스릴러 코믹을 추구했기 때문인 모양이다. 초중반은 그 어떤 스릴러물중에 단연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하였으나, 후반으로 치닿을 수록 그 재미는 반감되어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다.
영화의 볼거리라하면 단연 벙어리의 빌리와 살인마들의 숨막히는 추격씬이다. 또한 벙어리역으로 나온 마리나 수디나의 연기는 절정에 다다라, 관객이 마치 함께 벙어리가 된듯한 입장이 되어 숨막히는 그 현장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참고로 <8mm>라는 영화에서도 스너프 필름을 소재로 했었는데 이 스너프 필름이라는 영상은 강간, 고문, 폭행, 참수, 살인 장면등의 변태적이고 반인륜적인 모습을 연출이 아닌 실제 상황을 담은 것으로 일반인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가의 가격으로 뒷거래 되는 영상이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죤나 좋군? 맘에 들어! 그럭저럭~ 실망이네; 다툴래여ㅋ
무언의 목격자 ★★★★
긴장감 ★★★★★ 연기력 ★★★★★ 몰입감 ★★★★ 코메디 ★★★ 공 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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