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2 오전 11:06:54 Hit. 2943
어제 저녁 할일이 없어서 받아두었던 공각기동대를 봤습니다. 그동안 많은 추천글들을 봐왔고 메트릭스를 재미있게 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죠. 매트릭스 감독이 공각기동대의 상당히 팬이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아요.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뭔가 마무리 되지 않은 느낌이 찜찜함을 남겼습니다. 뭐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해서 인지 내용이 그저 그렇다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공각기동대가 나왔을 당시에는 엄청나게 쇼킹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걸 봤던 시점인 지금은 더 화려하고 더 환상적인 영화가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인터넷을 돌아보다보니 공각기동대 2.0 이라는게 있었습니다. 2개를 같이 받아뒀는데 이어지는 속편인가 생각해서 재생을 했습니다. 헐... 같은 거였네요. 다만 CG좀 넣고 작화를 다듬은 버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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