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오후 3:03:47 Hit. 2758
*즐사마의 영화 삼매경, 성탄절을 맞이하여, 이번 시간부터 당분간 '크리스마스 특집'영화들로만 꾸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성탄절 특집 영화 리뷰 1. 유령신부
유령 신부 (Corpse Bride, 2005).
팀버튼이 선사하는 특유의 음침하고, 재치있는 영상미! "유령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한다?" 독특한 블랙 코미디 속으로! <유령신부>
팀버튼의 영화는 항상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 그 특유의 음침한 몽환적인 모습을 재치있게 묘사하고, 상상력의 한계를 이끌어 내고 있다.
같은 3D 애니메이션, 전작으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유명. 역시나 비슷한 배경과 주제로 일관된다. 특히, 음산하고 어두운 배경은 어쩐지 크리스마스와 이상하도록 맞물린다.
소심한 예비신랑 '빅터(조니뎁)'은 결혼식을 앞두고 예행연습을 하던중,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낙심한 빅터는 혼자 숲에서 연습하다가, 실수로 뼈만 앙상히 남은 유령신부에게 반지를 끼워 넣게 되면서, 그는 지하에 숨어지내는 '유령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섬뜩한 유령 신부와의 첫만남에서 점차, 그녀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하게 되면서, 유령신부 VS 인간신부 둘중 결정을 내리게 되는 소심남, 빅터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과연, 그는 인간과 유령중 어느쪽을 선택하게 될까?
~즐사마의 한마디~
팀버튼의 블랙 코미디는 재미있다. 그리고 항상 크리스마스와 연관되어 생각이 난다. 특히, '가위손'이 그 대표적인 예. 겨울을 배경으로 하면서, 특유의 어둡고 음산한 배경은, 마치 크리스마스 밤과 대비되는 모습을 묘사하듯이 보인다.
전작,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스톱 애니메이션의 놀라움을 선사한 팀버튼은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이 영화 역시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다소 음침하지만, 크리스마스 영화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
<즐사마의 영화평점> 유령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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