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오후 4:02:51 Hit. 3423
성탄절 특집 영화 리뷰! 제 4탄!
아이가 커졌어요 (Honey, I Blew Up The Kid, 1992).
"헐리우드판 고질라! 말썽쟁이 거인 아이가, 라스베가스를 쑥대밭으로!"
'원작보다 나은 후속작은 없다'는 상식을 여지없이 박살내 버리는 영화. 전편에 이어서, 작아졌던 아이가, 이번엔 상상도 못할만큼 커져버렸다!
전편에서 물체로 축소기로 아이들을 축소해버렸던 박사가 이번엔 물체 확대기를 발명해 내지만, 역시 실수로 그만 두살배기 아이가 레이저를 쏘이는 바람에, 몸이 커지고 만다.
더욱이, 주변의 전자기기에 전자파 영향을 받을때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게 된다.
어느덧, 아이는 자동차를 장난감처럼 다룰정도로 커져버려, 군대마저 동원되야하는 사태에 이르른다. 과연 이러한 황당하도록 대책없는 상황을 어떻게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까?
~즐사마의 한마디~
확실히 전편을 능가하는 상상력의 영화다. 2편에 해당하는 이 영화의 볼거리는 역시, 거대해진 아이가 라스베가스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그나마 지능이 있는 아이였다면, 좋을텐데, 한창 호기심을 가질 2살 배기 어린 아이. 하지만 몸은 이미 고질라 수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없는 가운데, 역시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건 부모 밖에 없었다. 결국 부모가 아이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영화의 하일라이트에서 나름 상콤한 해법의 반전을 제시한다.
<아이가 작아졌어요>, <아이가 커졌어요>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영화로, 가족들과 함께 봐도 전혀 손색없는 영화가 될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아이가 커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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