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1 오후 1:26:55 Hit. 2852
랜드 오브 데드
이 영화는 <새벽의 저주> 1년 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데, 사실 좀비 매니아라면, 이 영화가 새벽의 저주가 연관성이 생길 수 없다는 것쯤은 알 것이다. 왜냐하면 <새벽의 저주>는 리메이크판이고, <랜드 오브 데드>는 좀비의 아버지, 조지 로메로옹님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히 내용면에선 새벽의 저주처럼 세상이 좀비에 둘러쌓인 이후의 풍경들을 보여주니, 타이틀과 엇비슷하게 일맥상통하게 된다.
좀비가 세상을 지배하고 난 뒤, 카우프만(데니스 호퍼)가 섬 도시에 안전한 도시를 설립하고 운영되고 있다.
세상을 뒤덮은 좀비들은 자신이 인간이었을때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인간이었을때 애인이었던 한 남녀는, 좀비가 되어서도 서로 손을 꼬옥 잡고 다닌다. 연주가였던 좀비들도, 트럼펫이나 탬버린을 치면서 어슬렁 거리고 있다. (상당히 재미있는 연출인데, 사실 이런 좀비들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ㅋㅋ) 하지만 행복도 잠시, 뇌를 쓰기 시작한(?) 좀비가 생겨나면서부터 다시 그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즐사마의 한마디~
좀비 때문에 세상이 멸망되기 직전까지도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는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다. 이 영화에서는 진정한 적은 '좀비'가 아니라,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썩은 뇌(?)를 쓰는 좀비나, 또는 인간의 습성을 가진 좀비들이라거나, 좀비 대부답게 좀비들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게다가 조지 형님의 멋진 좀비 최신작, 재밌게 보았지만, 실제 영화평을 보니 6점대였다.(뭐임...좀비 대부인데!! 고작 이정도냐!)
어찌되었든,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 스피드에서도 멋진 악역 역활을 톡톡히 해낸 데니스 호퍼가, 이번에도 역시 악역으로 등장하신다. (이분은 악역전문 배우인듯)
게다가 아시아 아르젠토라는 배우는, 꽤나 매력적인 여인이었다...(흐)
<즐사마의 영화평점>
랜드 오브 데드 ★★★★ 재미 ★★★ 성인 ★★★ 공포 ★★★ 코믹 ★★★ 스릴 ★★
좀비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봐야할 조지 옹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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