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9 오후 2:44:53 Hit. 2717
경찰서를 털어라 (Blue Streak 1999), 코메디 / 범죄
흔히 말하는 뒷골목 도둑놈이 제발로 경찰서에 들어간다? '경찰'이라고 말만해도 오줌을 지릴 것 같은 그들이, 경찰서에 제발로 들어간 까닭은?
<나쁜 녀석들>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마틴 로렌스가 주연으로 발탁된 이 영화는 '도둑놈이 경찰이 되는' 아이러니와 코메디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영화다.
'마일스 로간(마틴 로렌스)'는 보석털이범 전문 도둑, 어느날 동료와 함께 보석을 훔치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신설되는 건물에 보석을 숨겨 놓고 체포된다.
그리고 2년이 흘러 풀려난 로간은 보석을 찾을 수 있다는 환희감에 그 건물에 다시 찾아 가지만... 이게 웬걸, 그 건물은 경찰서가 되어 있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보석을 위해 경찰서를 털게 되는 마일스. 경찰서에 잠입하기 위해, 경찰 분장을 하는데, 어쩐지 경찰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였는데...
~즐사마의 한마디~
직접적으로 마틴 로렌스가 좋아진 계기의 영화다. 그의 익살스럽고, 다소 과장되기까지한 코믹 연기는 극에 달해, 그가 스크린에 비춰질때마다 웃음을 연발케 한다.
영화의 시나리오도 만만치 않다. 보석을 털기위해, 도둑이 가장 두려워하는 경찰서를 턴다는 발상의 전환은, 상상만해도 정말 웃긴일이 아닐 수 없다.
마틴 로렌스의 코믹의 절정. <경찰서를 털어라>입니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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