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9 오전 9:04:08 Hit. 4008
12몽키즈.
이번 영화 역시 제5원소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이다. 전 인류는 '12몽키즈'라는 동물해방 단체에 의해 1996년부터 퍼지기 시작한 인류멸망의 바이러스에 인해서 2035년, 인구의 1%만이 생존하게 되고, 지상을 피해 지하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과학자들은 타임머신을 개발하여,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을 과거로 보내, 바이러스 확산의 원흉이었던 '12몽키즈'라는 단체에 대해서 조사를 보낸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실수로 1996년이 아닌, 1990년대로 보내지게 되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어진다. 그 정신병원에서 우연찮게 희대의 또라이(?), 12몽키즈의 두목인 '제프리 고인스(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되는데...
한편, 미래의 과학자들은 제임스 콜에게 바이러스 백신을 위해 바이러스의 원본 샘플을 체취해 오길 바라지만, 과거에서 만난 자신의 정신과 담당 의사, '캐서린 레일리(매들린 스토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과거에서 살기를 원한다.
과연 제임스 콜은 12몽키즈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내고, 사랑하는 연인과 과거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즐사마의 한마디~
우선 이 영화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반전 스릴러물이다. 때문에 타임머신이라는 존재는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적절한 반전에 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씁쓸하고 감동적인 여운이 남는 아쉬운 결말은 이 영화가 얼마나 잘 짜여진 각본 속에서 만들어졌는지를 가늠케 한다.
이 영화는 결말을 보고도 확실한 이해를 하기가 어렵다. 그만큼 시공간 초월이라는 스릴러물은 대체적으로 영화가 복잡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의 결말. 그리고 밀려오는 아련함.
영화의 마지막, 비행기 안에 같이 탑승했던 미래의 과학자는 과연 바이러스 샘플을 체취했을까? 미래는 백신을 개발하고 지상으로 올라 갈 수 있었을까? 영화는 그것까지 보여주지 않는다. 그 후부터는 관객의 상상에 맡기기 때문이다.
다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과거에서 미래를 바꾸려고 한들, "미래는 결코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즐사마의 영화 평점> 베리굿~ 재밌어! 괜찮아! 이건좀; 허접해
즐사마의 영화평점 12몽키즈 ★★★★☆
반 전 ★★★★ 스 릴 ★★★★ 환타지 ★★★★ 연 기 ★★★★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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