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9 오후 11:09:42 Hit. 3262
(마지막 컷은 서비스 컷~)
19세미만 즐~! 목숨을 건 배팅, 눈보다 빠른 손,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의 전쟁. '화투'. 사람 3명이 모이면 즐기는 4천 8백만의 국민적인 화투는 명절날 가장 많이 즐기는 놀이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고액의 돈이 왔다갔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무서운 도박이기도 하다.
그러한 조금은 위험한 어두운 도박의 세계를 그려낸 영화 <타짜> 조금 살펴보기로 할까.
타짜. 조승우를 일약 스타덤으로, 김혜수를 희대의 악녀로, <추격자>의 김윤석을 '아귀'로 유명하게 만들었던 영화 타짜. 궁핍하게 살아가기 보다는 한방 역전 인생으로 살기 원했던 '고니(조승우)'는 도박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와중에 국내 최고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그의 인생도 점점 변하게 된다. 그리고 몇년 후, '타짜'로 유명세를 타던 고니는 곧 '아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다. 아귀와 싸운자는 결코 깨끗하게 끝나지 않는다는데... 과연 고니는 아귀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사랑과 돈,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
~즐사마의 한마디~ 정말 '억'소리 나는 영화다. 우리가 푼돈으로 점당 십원, 백원을 놓고 칠때, 이들은 우리가 상상조차 못할 거액의 돈들로 게임 한판을 벌인다. '타짜'는 사기꾼이다. 상대가 의심을 못할정도의 교묘한 속임수로 사기판을 벌이는 사기꾼으로써 다소 범죄자같지만, 이상하게 정작 타짜 '고니'는 싫지가 않다. 오히려 정감이 간다랄까... 그리고 표독스러운 명연기를 펼친 김혜수의 연기력으로 한껏 재미를 느낀 영화이다. 런닝타임동안 이렇게 몰입해 본 영화는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김혜수 누님은 곧 마흔이신데도...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늙어가는건지 젊어지는지 모르겠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스 릴 ★★★★★ 연 기 ★★★★★ 몰 입 ★★★★★ 코 믹 ★★★★ 결 말 ★★★
총 점 ★★★★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