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4 오전 4:14:20 Hit. 4214
ㅎㅎ드뎌 오늘 기대하던 주성치의 새 영화 '장강 7호'를 보고 왔습니다...
머 기본적인 스토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너무 가난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아들만은
자기처럼 되지 않게 하려고 학비가 비싼 사립 학교에 보낸 한 아버지(주성치)가
우연찮게 주어온 커다란 얌체공 같은 넘이 아들의 귀여운 애완동물이 되어 겪는 웃음,
폭소, 어드밴쳐(와는 거리가먼...) 그냥 잔잔한 어린이 영화였습니다....ㅡ.ㅡ;
솔직히, 보면서 주변인들의 평이 안 좋길래 왜 안 좋았나 했더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가던 것이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라는 점 때문이었던 거 같습니다. 원래 주성치 영화가 유치함을
드러내는 특징을 드러냈기도 하지만, 이번 영화는 극을 이끌어 나가는 주요 캐릭터들
자체가 어린이들이다 보니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주성치도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그저 보조 캐릭터의 느낌...??)
그래도 중간중간에 본인의 작품이 '소림축구'와 '쿵푸허슬' 을 패러디하면서 가볍게
웃겨주는 장면을 보며 역시 주성치 영화다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완전 폭소, 재미를 느끼기 위한 기존의 주성치 영화를 생각하기보단 가벼운 감동과
가벼운 재미를 느끼며 생각 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ㅎㅎ
ps. 장강 7호 검색하다 안 사실인데, 2010년에 '쿵푸허슬2'가 개봉 예정이더군요...
ㅎㅎ 요것을 기대해야 할 듯...ㅋㅋ
그리고 언제나 주성치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들 중에 요번에 나온 장우기라는 배우
꽤나 예쁜듯^^ (근데, 키가 넘 크더라는..ㅋㅋ 다른 남자 배우들이 더 작아 보이다니....)
주연으로 나온 서교라는 꼬마는 잘 생겼더군요..왠지 어린 곽부성의 느낌이랄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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