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4 오후 8:41:41 Hit. 3870
마이키 이야기.
"임신중인 엄마 뱃속에서 태아는 10개월동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라는 발칙한 상상을 영화로 만들어낸 매우 기발한 작품이다. 커피 회사에 다니고 있는 '몰리(크리스티 앨리)'는 직장 상사와의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마이키(성우: 브루스 윌리스)'를 임신하게 된다. 곧 아내와 이혼하겠다는 사장(죠지 시갈)의 처음 말과는 달리, 사장은 뻔뻔한 모습을 보일뿐이다. 그무렵 몰리는 산통을 느끼고 택시를 붙잡게 되는데, 택시 기사 '제임스(존 트라볼타)'의 만남이 여기서 시작된다. 한편 뱃속의 태아인 마이키나 몰리는 뻔뻔한 회사 사장과는 달리, 순수한 제임스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태아,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마이키 이야기!
~즐사마의 한마디~
우리들은 어릴적의 일들을 조금은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아기때나, 심지어 엄마 뱃속의 일들까지 기억을 하고 있을까? 아니, 기억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아기때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태아의 생각과 행동에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키 이야기>는 상당히 신선한 소재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이키의 목소리를 주연한 브루스 윌리스의 익살스런 목소리 연기도 상당히 볼만하다. 이 영화의 시리즈가 3편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태아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1편이 가장 가슴에 가깝게 다가온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
가족 ★★★★★ 연기 ★★★★★ 소재 ★★★★★ 재미 ★★★★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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