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6 오후 8:00:55 Hit. 3498
이터널 선샤인.
"사랑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여러분은 그 기억을 지울 수 있습니까?"
'코믹 연기의 대가, 짐 캐리가 선사하는 로맨스의 향연!'
코믹 배우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여럿있다. 그중에서도 '몸'으로 웃기는 배우, 짐캐리의 진지한 로맨스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도 많은 어필을 했던 영화이다. 짐 캐리 말고도 타이타닉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케이트 윈슬렛'과 쥬만지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커스틴 던스트'양도 열연한다.
항상 틀에 박힌 일상생활을 하던 '조엘(짐 캐리)'는 갑작스런 마음의 변심으로 회사를 무단으로 결근하고 바다를 보러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자유분방한 그녀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를 만나게 되고 둘은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편안한 느낌을 느끼고 금방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사랑은 얼마가지 못하고 서로의 앙숙같은 성격차이 때문에 결국은 헤어지게 된다. 그러던중, 조엘은 그녀가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서 의구심을 품게 된다. 어떻게 된걸까? 한때 사랑했던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다니... 설마 우리들의 소중한 기억이라도 지우기라도 한걸까?
조엘은 사람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의학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반신반의하던 조엘도 결국에는 그녀와 있었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려 하는데...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 과연 그는 자신의 기억속에서 그녀를 완벽히 지워버릴 수 있을까?
~즐사마의 한마디~
사랑의 기억을 지운다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고도 슬픈일이다. 사람은, '기억'을 할 수 있기 떄문에 존재하는 것이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과거를 기억하기 때문이고, 또 그런 사랑의 기억은 자신이 했던 일중 가장 아름다운 기억들이다. 그런 것을 지워버린다면, 자신을 과거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영화에서의 커플들은 사랑의 고통에 못이겨 결국 '삭제'를 선택하고 말지만, 그들은 사랑의 인연으로 다시 맺어지게 된다. 즉, 사랑이란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운명의 실과도 같은 것이다. 신비한 사랑의 기억을 찾고 싶다면, 한번쯤 이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즐사마의 영화평점 너무좋아! 맘에들어~ 괜찮았어 실망이야 돈 아까워!
이터널 선샤인 ★★★☆☆
로맨스 ★★★★☆ 연 기 ★★★★☆ 환타지 ★★★☆☆ 교 훈 ★★★☆☆ 감 동 ★★★☆☆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