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6 오후 10:07:04 Hit. 3449
클로버 필드.
미국이 자랑하는 뉴욕 시티에 거대한 괴물이 등장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와 마찬가지로 캠코더로 촬영하는 기법인데, 그 영화보다 화면의 흔들림이 심해서, 멀미까지 느껴질 정도더군요.
이 영화는 어떻게 괴물이 탄생 되었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 시민이 찍는 화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 상황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국판 '괴물'로 이해하시면 좋겠는데, 저는 엔딩부분이 썩 석연치 않더군요.
기대한 것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허무하더군요.
물론 영화자체가 만약 괴물이 나타났을때를 전제하에, 실제적인 느낌을 살려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저 그 화면을 바라보고 즐기는 '오락용' 영화는 저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더군요.
(트랜스포머도 CG빼면 별로 남는게 없는 영화로 인식 되었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류의 영화와 별로 맞지 않는 듯합니다. 영화를 보더라도, 그저 화면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무언가의 교훈, 그리고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는...
뭐 어쨌든간에 괴물이 나타난 도시에서의 가상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영화를 추천! 하지만, 결말이나 좀 더 내용이 있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평점을 주자면...
★☆☆☆☆
(저와는 코드가 전혀 맞질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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