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8 오후 11:09:49 Hit. 3021
입소문 무성한 영화 테이큰....
개봉전부터 기대도 컸지만 어찌어찌하다가 오늘 저녁 보고 왔습니다.
리암니슨의 뿔난 아빠 연기는 과연 멋지더군요....
정부의 요원으로 일하는 바람에 가족과 소원해져 결국 이혼까지 당하고
은퇴후 이혼하여 재혼까지 한 아내와 딸의 집 근처로 이사해서
그동안 모자랐던 딸과의 소통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버지가
프랑스 여행갔다 국제 인신 매매범에 납치된 딸을 구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얼핏 저렇게 프랑스를 씹어대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프랑스의 치안을 헐뜯는 내용은...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감독이 프랑스 사람이더군요.
과거 13구역을 찍었던 바로 그 감독...(아마도 사회에 불만이 많은가 봅니다^^;)
지루할 틈없이 이어지는 액션씬은 속이 시원할 정도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슈퍼맨 아빠의 모습이 좀 반감이 비춰지는건...
너무 헐리우드식 진행이랄까요...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간만에 액션영화 다운 재미는 충분히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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