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0 오전 10:13:50 Hit. 2738
여름 특집 호러 게임 리뷰 시리즈입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은 역시 2001년 konami가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한 사일런트 힐 2를 소개 할까 합니다
어제 사일런트 힐을 소개 하면서 이 게임은 액션성 보다는 공포성에 더욱 중점을 둔 게임이라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사일런트 힐 2도 역시 시리즈 특유의 공포스러움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사일런트 힐2는 사일런트 힐에 비해 상당히 많은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가장 먼저 게임의 그래픽 불과 2년만에 나온 후속작이긴 하지만 그 그래픽은 정말 하늘과 땅차이로 달라졌습니다
발매 기종이 ps1에서 ps2로 바뀌어서 그런지 배경화면과 캐릭터 인물 묘사가 정말 자세하고 세밀하게 표현 되었구요 사일런트 힐에서의 지저분한 그래픽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깔끔해진 그래픽 덕분에 사일런트 힐 특유의 소름끼치는 공포성이 다소 줄어들은 맛은 있네요
게임의 사운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음산한 음악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사일런트 힐의 아주 소름끼치고 기분나쁠 정도의 음악은 아닙니다 거기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배경음악이 많아서 전작만큼 무섭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등장하는 적들도 상당부분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일런트 힐의 대표적인 적 날아다니는 익룡이 사라졌습니다 사실 사일런트 힐에서 가장 짜증나는 적이 저 익룡이었지요 걸핏하면 시야에서 사라져 총알을 낭비하게 만드는..;;새로이 양 손이 없이 기어다니는 크리쳐 그리고 병원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간호사 크리쳐가 일반 거리에서도 활보하고 다닙니다 또한 가구처럼 생긴 크리쳐 그리고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최강의 적 삼각두가 이번 작에 처음 등장합니다....정말 무식하게 생긴 대검을 들고 주인공을 쫒아 오는데 맞으면 한방에 즉사입니다 -_-
사일런트 힐2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여러가지 분기점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엔딩이 달라지게 됩니다 엔딩이 여러가지 이기 때문에 게임의 스토리도 달라지게 됩니다 유저의 궁금즘을 유발하여 여러번 플레이 하게 되더군요 참고로 저도 이미 엔딩을 한번 본 상태 이지만 다시 플레이 하는 중입니다 ㅎㅎ
사일런트 힐2 나온지 벌써 6년이 지나가는 게임이지만 그 그래픽이나 스토리 게임성은 지금 플레이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작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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