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9 오후 2:47:52 Hit. 3052
전부터 갠적으로 실피드시리즈를 재미있게 했었기에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결과는..........
역시나 스퀘어 에닉스는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겁니다.정말로 재밌게 했습니다.
슈팅게임이면서도 게임의 배경스토리도 상당히 잘되어있고(언제 부터인지 일본사람들 게임이나 애니에 정치문제 결부시키는데 재미 들였나 봅니다-여기도 상당히 복잡한 정치적 문제가 나옵니다)결정적으로 주인공과 여주인공 모두 수준급 미소년 미소녀 타입입니다.
다만 후반부의 전개가 약간 딸리는 느낌도 없잖아 있기는 하지만 그런점을 감안해도 아주 뛰어난 구성입니다.
일단은 메인인 전투중의 그래픽 처리나 조작감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단지 초반에는 장비할수있는 무기가 약해 빠진것 뿐이라(전투를 진행할때마다 전공에 따라 돈이 들어오고 그돈으로 새로운 무기를 구입해 장착하는 식입니다-물론 미션이 진행될수록 좋은무기가 나옵니다만 값이 장난아니게 비싸죠,아주큰 전공을 세우면 공짜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진행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작중에서 주인공 부대의 대장역을 맡은 성우가 케로로중사에서 기로로역 맡은 분이더군요-어쩐지 목소리가 비슷하더라니..........
주인공이 소속된 지구정부군도 작중에서 아주 정의롭게 나오지는 않습니다-애당초 문제의 전쟁이 시작된건 지구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던 어느행성을 지구군이 공격해 완전히 파괴시켰기 때문입니다(주인공과 같은 부대에 있던 그행성 출신의 친구는 신병교육 도중에 고향의 독립운동 때문에 강제 퇴교당해 본국으로 돌아가 버리고 거기서 본국의 참상을 본뒤 지구에 맞서 싸우는 반란군에 들어갑니다-그후로 작중에서 번번히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역할로 나옵니다)-거기에 맞서서 적(아단 자유동맹이라는 반 지구 행성들의 연합체)도 지구편인 어느 행성을 공격해 괴멸시키는걸로 응수 하구요(이러니 어느쪽도 정의라고 할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겁니다),게다가 긴급상황에서 지구군 수뇌부는 부대를 내팽개치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도망가버립니다...........
주인공은 아무런 힘이 없는 일개 전투기조종사이기에 이런 기막힌 상황을 보면서도 명령에 따를수밖에 없는 처지죠.
아무래도 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나와준다면 좋겠지만요.
결론은 종합적으로 아주 재밌는 게임이었다는 겁니다-보기드문 엑스박스360용 슈팅 게임이라는 점만으로도 희소성이 있다고 볼수있는데 게임성도 아주 뛰어납니다.
엑스박스360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꼭 해봐야할 게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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