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9 오후 10:53:39 Hit. 1991
이게임은 플스2용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전형적인 미소녀 연애 어드벤쳐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약간 특이한면도 좀 있고 해서 소개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동영상이 나온뒤 본편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주인공이 그곳으로 소환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주인공을 소환한 인물은 마법학원의 학생인 여주인공이었는데 전혀 다른 마법을 연습하다가 엉뚱하게 주인공을 소환해 버린거였습니다.주인공은 자신의 이름이외에는 모든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당연히 어디서 왔는지도 기억 못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기억을찾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때까지 머물기로 하고 마법학원의 학생이 됩니다(그런데 기숙사에 방이 없어서 수십년간 사용하지 않은 다락방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진행방식은 전형적인 어드벤쳐 게임의 그것입니다-진행중에 나오는 선택지중 하나를 골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잘못고르면 좀 진행되다가 게임 오버가 되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마법학원이니 만치 마법연수 파트도 있는데 여주인공(이름이 노조미입니다)을 비롯한 여학생들중 한명을 골라 같이 실습을 하고 그성과에 따라 경험치가 오르고 일정치 오르면 레벨업하는 식입니다.문제는 초반에 여주인공외의 다른 여학생들이 다들 주인공을 아주 싫어해서 같이 연습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점입니다(스토리모드에서 열심히 비위를 맞춰줘야 합니다).레벨이 오르면 그에따라 마법카드를 한장씩 받게 됩니다.당연히 여성캐릭터를 공략하는 기능도 있지만 각 캐릭터별로 스토리 모드가 따로있어서 양다리는 안됩니다.
맨처음에 여주인공의 스토리모드가 진행되고 그걸 클리어하면 다음 캐릭터의 스토리 모드가 시작되는 식이죠.한명만 클리어해도 엔딩을 볼수있지만 혹시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마지막에 진엔딩이 따로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목이 마비노X 스타일이지만 그유명한 게임 마비노기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것 같고 작중에서 주인공 일행이 다니는 마법학원의 이름이 마비노기 마법학원입니다.
여주인공은 그세계에서 유명한 대마도사의 딸인데 아버지와는 달리 마법에 영 재능이 없는지 허구헌날 실수만 합니다(그덕에 주인공도 소환했습니다),마법연습때는 잘하는데 말이죠....
아직까진 프롤로그 동영상과 본내용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좀더 잔행하다 보면 알게 되겠죠.구매대행업체의 카탈로그에 싼값에 올라왔길래 시간 때우기용으로 산거지만 의외로 재밌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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