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9 오전 6:47:44 Hit. 1872
어렸을때 극장에서 슈퍼맨 4를 처음보고 20대 중반이 되어서
다시 극장에서 본 슈퍼맨 영화 2번째..
전작들은 가끔 케이블 TV를 통해서 봤을때.. 그때는 이미 CG를
보는 눈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굉장히 높아진 터라..
예전작들은 그냥 "훗~" 이었는데..
이번에 슈퍼맨 리턴즈는 정말 대단하던군요.
날로 발전해 가는 CG덕분에 정말 만화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현실에서 전혀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건 이젠 정말 쉬워진 듯 합니다.
1편의 오마주 -비행기 사고편
돌아온 슈퍼맨이 활동을 재기하는 씬이자 악동 렉스 루터가 일을 벌이는
씬이기도 하죠.. 둘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 ㅡ_ㅡ;;
전작에서는 헬기를 가볍게 제압했지만 이번작에서는 보잉기인거 같은
비행기를 구해내는 씬이었는데.. 우주왕복선을 들어올릴때나.. 떨어지는
비행기를 구하러 손살같이 내려가는 슈퍼맨.. 조금은 버거운듯한 그의 표정과
행동들.. 자칫 잘못하면 공중분해 되버릴수 있는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 날개부터 잡아서 속도를 줄이려는 센스..ㅡ_ㅡa..ㅋ
결국엔 이도저도 안되서.. 비행기 머리부터 잡고 야구 스타디움에 착륙시키는 괴력..
^^;;;; 뭐 이래 저래 슈퍼맨의 귀환은 그렇게 시작됬고 매트로 폴리스 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에서의 범죄를 소탕하는 슈퍼맨..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엔 꾀 유치할수 있는 슈퍼맨을 화려한 CG와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잘 구성한 브라이언 싱어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 작품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엑스맨도 그렇고 슈퍼 히어로를 상당히 좋아하는 감독인듯.. ^^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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