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6.10.30 / 송순진 기자 |
 |
할로윈 데이 시즌을 맞은 미국 극장가에 호러 영화가 승자로 나섰다. 3천 4백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호러 시리즈 <쏘우 3, Saw III>. 그동안 개봉한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 더 비기닝><그루지 2> 등 유명 공포 영화 시리즈는 물론 <디파티드><프레스티지>와 같은 기대작들의 오프닝 수입마저 뛰어넘은 <쏘우 3>는 2위 <디파티드>와 2천 5백만 달러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2004년,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으로부터 살인을 요구당하는 사람들의 섬뜩한 공포를 다룬 <쏘우>는 이후 <쏘우 2>를 통해 '직쏘'라는 이름의 범인을 밝혔다. 2편에 이어 1년만에 다시 등장한 <쏘우 3>는 2편에서 등장한 살인마 '직쏘'를 살인 게임의 현장에 함께 동참시키며 새로운 공포를 만들어낸다. 이번에도 서로 상관없는 사람들이 밀실에 인질로 잡혀 '직쏘'가 만들어낸 잔인한 게임을 수행하게 된다. <쏘우 2>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과 1, 2편의 작가 리 워넬이 호흡을 맞춘 <쏘우 3>는 미국 전역 3,167개 스크린에서 호러 관객을 만났다.
<프레스티지><디파티드>가 서로 자리를 바꿔 3, 2위에 랭크된 것을 빼고는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의 영화들은 대부분 한자리씩 하락하는, 눈에 띄지 않는 변화를 보였다. 흥행 수입에서도 역시 큰 차이가 없어 조용한 비수기의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실정.
한편, 가브리엘 레인지 감독이 부시 대통령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국 영화 <대통령의 죽음, Death of a President>은 미국 개봉 첫 주말 16만 7천 달러의 수입으로 27위에 머물렀다.
|
 |
미국 박스 오피스(2006.10.27~2006.10.29) |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스튜디오 |
주말 |
총액 |
1
1 |
쏘우 3 |
10.27 |
라이온스 |
$34,300,000 |
$34,300,000 |
2 |
디파티드 |
10.06 |
워너 |
$9,840,000 |
$91,090,000 |
3 |
프레스티지 |
10.20 |
브에나비스타 |
$9,626,000 |
$28,834,000 |
4 |
플래그 오브 아워 파더 |
10.20 |
파라마운트 |
$6,350,000 |
$19,926,000 |
5 |
부그와 엘리엇 |
09.29 |
소니 |
$6,100,000 |
$77,357,000 |
6 |
플리카 |
10.20 |
폭스 |
$4,975,000 |
$14,138,000 |
7 |
올 해의 인물 |
10.13 |
유니버설 |
$4,714,000 |
$28,871,000 |
8 |
그루지 2 |
10.13 |
소니 |
$3,300,000 |
$36,016,000 |
9 |
마리 앙트와네트 |
10.20 |
소니 |
$2,850,000 |
$9,756,000 |
10 |
러닝 위드 씨저스 |
10.20 |
소니 |
$2,550,000 |
$2,884,000 |
|
쏘우 3 |
10.27 |
라이온스 |
$34,300,000 |
$34,300,000 |
2 |
디파티드 |
10.06 |
워너 |
$9,840,000 |
$91,090,000 |
3 |
프레스티지 |
10.20 |
브에나비스타 |
$9,626,000 |
$28,834,000 |
4 |
플래그 오브 아워 파더 |
10.20 |
파라마운트 |
$6,350,000 |
$19,926,000 |
5 |
부그와 엘리엇 |
09.29 |
소니 |
$6,100,000 |
$77,357,000 |
6 |
플리카 |
10.20 |
폭스 |
$4,975,000 |
$14,138,000 |
7 |
올 해의 인물 |
10.13 |
유니버설 |
$4,714,000 |
$28,871,000 |
8 |
그루지 2 |
10.13 |
소니 |
$3,300,000 |
$36,016,000 |
9 |
마리 앙트와네트 |
10.20 |
소니 |
$2,850,000 |
$9,756,000 |
10 |
러닝 위드 씨저스 |
10.20 |
소니 |
$2,550,000 |
$2,884,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