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3 오전 12:56:54 Hit. 2692
한동안 PS시디를 구입하지 않아서 맨날 위닝7만 구워삶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옥션을 뒤지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네오가 배송비까지 12000원에 나왔길래
근래 건담애니를 독파하고 있던 저는 그냥 생각없이 질러버렸습니다...
또한 최근 친구에게서 빌린 슈퍼로봇대전MX를 간질간질하고 있던 저에게 슈로대를 놓게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네오...
최근작으로 SEED가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구입을 못한지라 비교는 무리겠지만
어찌어찌 인터넷에서 공략본도 구했겠다...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요
실상 해보니 재미가 생각이상이었습니다.
일단 슈로대랑 게임방식이 거의 동일하여 플레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는데요
3D로 구현된 그래픽이 마음을 확 끌더군요. MX의 동적인 2D도 물론 마음에 들었지만
3D는 확실히 다른 뭔가가 느껴져요...
그리고 슈로대의 새로운 재미인 개조나 캐릭키우기와 비슷하게 기체 개조라는게 존재하는데
그걸 넘어서서 기체의 레벨을 올리면(ACE를 만드는 것) 개발이란 커맨드를 통해
다른 기체로 개발이 가능한 점,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가장 사람을 끄는...
설계....커맨드...
사실 저는 이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수집증이 좀 있어서 그런가 ㅡㅡ;;)
ACE기체들을 모아서 등록을 하면 그 기체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기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테무!!!
비록 분기와 시나리오가 좀 짧고 건담파이트 모드가 뜨뜻미지근 한 단점이 마구마구 있다고
해도!!
전 이 설계와 개발이라는 두가지 메리트 때문에 슈로대를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SEED가 더 재미있다 NEO가 더 재미있다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뭐... 둘다 재미있을 겁니다. 분명!!
아직 장만하지 못하신 분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걸로(지금도 10000원대로...)
아니까 혹 이런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보시는것을 강추합니다.
혹시 몰라 공략본 올려봅니다...
그럼 주저리주저리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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