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7 오전 4:28:50 Hit. 2280
이번 추석연휴에 최고의 예매율을 보였다는 영화 타짜...
그 명성만큼이나 플레이타임(?) 2시간 반에 이르는 시간동안 영화가 지루하지 않았다는 사실.
보신분들은 대부분 재미있다는 말이 많고 같이 개봉한 가문의 부활을 비록 보지 못하였으나
우리나라 코미디가 재탕하면 할 수록 재미없다는 사실을 두고 볼때,
단연 우행시의 잠재력을 누르고 많은 관객을 모았던 타짜!!
근데 의외로 이 타짜의 원작자가 허영만 만화가님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대부분이 여자분들이긴 하였으나...)
그렇습니다. 범죄의 재구성의 그 아슬아슬함과 반전, 그리고 우리에게는
날아라 슈퍼보드의 작가(혹은 비트라는 분들도...)로 잘 알려진 허영만님의 원작...
초슈퍼 대작은 아니어도 이정도의 쟁쟁한 조합이라면 기대를 할만도 했습니다.
도박이라는 주제로 사실 19금이라고는 하지만 야한 장면이라곤
고니(조승우)의 전라 뒷모습과, 김혜수의 전라 뒷모습과 가슴출연(!회),
그리고 커피녀(아는 분들은 아시겠죠)가 전부였죠. 그러니 단연 야한 영화는 아니고...
그렇다고 도박영화냐...라고 하기엔 섯다라는 게임에 대해서 너무도 설명을 안해주고
있습니다.(역시 배우지 말라는 소리겠죠?)
저는 이영화에서 도박에 대한 위험성과 과연 도박이 삶을 걸정도로 가치 있는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느꼈습니다.
전에 읽었던 김진명님의 "도박사"라는 책에서도 절실히 느낀거지만 마약같이 도박은 손대면
떼기가 그렇게 힘든 것인가!!에 대한 고찰도 해봤구요...
흥미와 계몽... 이 두차원에서 추천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뭔소리를 한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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