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3 오후 7:21:53 Hit. 2633
제가 패미콤으로 삼국지등을 하다가
랑그릿사가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는 냉큼 패미콤을 팔고
메가드라이브라는 게임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원하던 랑그릿사1을 했는데 참 재미나더군요....
분명 이 게임도 명작입니다...어느정도 게임을 하다가
동네 게임샵에서 메가드라이브용 전략 시뮬이나 시뮬rpg를 찾던중
가게 아저씨가 저한테 한가지 게임을 권해주시더군요
평소 탱크나 보병같은 프라를 사서 부족하나마 디오라마를 직접 만들곤했던
저이기에 2차대전을 소재로 한 어드벤스트 대전략은 첨부터 끌리더군요
별로 물어볼것도 없이 교환비를 주고 집에와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6각형의 핵사에 유닛들이 배치되고
작전의 목적과 승패를 읽고는 거기에 맞게 플레이를 하면서
혹은 2차대전의 사실적인 부분을 제 손으로 바꾸기 위해 진행을 해나갔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아마 역사적 사실을 직접
체험하거나 변화시킬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고 진행을 하겠죠)
스테이지를 진행한 뒤에 초반의 구식 전차와 전투기들을
신형을 교체를 하면서 연합군의 물량공세에 대항하는것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역사적 사실도 바꿀수 있고
특히 영국침공전은 그야말로 극악의 난이도였습니다 --:::
당시 기억으론 역사와 마찬가지로 패배로 끝이나고 말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이 게임때문에 전 학교도 여러번 지각하고
부모님 몰래 밤에 일어나서 플레이를 하고 ^^:::
이 어드벤스트 대전략 이후로 새턴으로 나온 대전략은 독일 말고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더군요...전 그게 참 불만이었습니다..
작년에 플2로 리메이크를 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전 아직 즐겨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면 꼭 구해서 한번 더 히틀러가 되어 아니면 롬멜이 되어
게임을 즐겨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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