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5 오전 10:10:05 Hit. 2018
어제 드뎌 싸이렌2를 받고 나서
찌는듯한 더위와 씨름하고 난 하루의 피곤함을 풀고자
맥주를 냉동고에 넣었답니다. 아 그만 샤워하고 잠깐 잊어버린사이에
얼어버린 맥주.. 조금만 늦었다면 터져버렸을지도 모를 상황..
다행이 터지진 않고.. 슬러쉬가 되버린 맥주.. 뚜껑을 따고. 잔에 따르고
홀짝홀짝 마신뒤.. 플스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조심스럽게 파워버튼을 누르고 시디를 넣고 시작버튼 클릭......
몽환적인 화면과 이상야릇한 괴기음...
역시 생각한대로 호러물의 특징인 검붉은 화면과 음산한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번편은 주인공이 여러명이 시작을 하는거 같더군요.
싸이렌1은 처음에 너무 어려웠던거 같은데
이게임은 처음부분이 쉽게 전개되면서 조작방법을 상세하게 설명을 시작합니다.
사이렌게임의 특징인 뷰재킹모드에 대해서도 그렇고 앉기 일어서기 등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열심이 설명을 하는데.. 두시간 플레이에선 전부 알아보긴
어렵더군요. 전편에 비해 상당이 부드러워진 몹(유령,좀비)
그리고 주인공과 주인공애인(왠지 유령일꺼 같은 동료)상당한 사실적인 감각
경비원 아저씨의 땀흘리는 셔츠.. 등등 세심한 부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흔적이 여실이 보입니다.
아직 플레이가 많이 진행된게 아니기에 많은 소감을 쓰기는 그렇지만
이렇게 작은 플레이를 해보고 쓰는 이유는 더운 여름날 가족끼리 모여앉아
불을끄고 한번 즐겨보셔도 됨직한 게임 같습니다.
영화 한편 보는 느낌으로 진행된다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꺼 같습니다.
한판 한판 스테이지 클리어시에 나오는 무비자체가 한편의 호러영화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오싹한 사운드와 배경이 압권이네요.
불은 절대 켜지 마시고.. ..............
오늘처럼 바람이 불고 컴컴하고 번개까지 칠때..
조용히 혼자서 게임을 즐겨보세요...
절대 옆을 보지마세요..
낮모르는 여인이 당신을 쳐다볼지도.......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