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다들 감상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성우들의 연혁까지 줄줄이 꽤고 계시네요.
뉴타입이라는 개념의 등장과 한 인간의 뉴타입으로서의 각성 과정을 보여 주면서, 건담이라는 애니에 빠져들게 만든건 당연히 퍼스트의 아므로 레이입니다.
너무나 뉴타입으로 성장해 버린터라, 연방군 조차도 그를 멀리하고 경계하게되는 꽤 불운의 사나이로 나오죠.
그에반해, 한순간 뉴타입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준게 바로 까미유 비단이죠.
그 나름대로의 갈등도 가지고 있으나, 극 초반에 확연히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지온군의 패배와 지나간 역사로 인해 연방군과 지온군의 균형이 비슷해져 슈퍼맨식의 활약은 도리어 방해가 되기에 그의 능력을 어느정도 제한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꽤 오래된 애니이기에, 대사가 좀 문어체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아니, 그때 번역해 주신 분들의 번역 자체가 그런지 원래 대사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일어를 전혀 모름)
그래서, 극의 몰입감이 좀 떨어지는 면도 없지는 않죠.
그 후반에 나온 ZZ는 완전히 어린이 메카물이 된 듯한 느낌이 들고요.
전 개인적으로 0083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메카닉의 발전을 볼 수 있고, 스토리도 상당히 탄탄하죠.
0083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