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오후 11:26:45 Hit.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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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인 스윙 걸즈를 봤습니다.
제가 일본 배우들은 잘 모르지만,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것 같진 않네요.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조금 유명한 '워터보이즈'를 만든 감독이구요.
다른 작품들로 상도 좀 받았던데, 그 작품들은 금시초문 이더라구요 ~_~;;
각설하고,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악기와는 친하지 않은, 보충수업반 여고생들이 응원 연주단(?)을 어쩌다가 떠맡게 되고,
나중엔 역경을 딛고, 모두 열심히 연습을 해서 발표회(?)에 나가서 멋진 연주를 한다는겁니다.
여기서 이 여고생들이 '재즈'를 연주합니다.
솔직히 재즈는 잘 안 들어서 좋은지 나쁜지도 몰랐고, 어떤 게 재즈인지도 몰랐습니다만.
스윙 걸즈에서 연주하는 재즈를 들으니 상당히 좋네요 ^ㅡ^;;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본식 코미디는 정말 재밌습니다.
여자 배우들도 매력적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연주하는 장면에서는 왠지 모를 감동이 솔솔솔~ 밀려오더군요~
전체적으로 좀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유치함을 덮어버리는 코미디와 감동이
있는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9.8점/10점만점 입니다.
또 이런 엄청나게 좋은 평점이... ~_~;;
PS. 포스터가 마음에 안 듭니다.
포스터만 보면 영화가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밀려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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