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9 오후 2:48:30 Hit. 1908
이 게시판은 이용자 수가 적기 때문에 회원들의 추천 수 위주로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모든 정보들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번역해서 올리십시오. 또한 소감 글이 10줄이 넘지 않으면 삭제합니다. ==================================================================
또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_~;;
다운 받아 놓은 여러개 영화 중에서 한국 영화를 일단 다 해치우자는 생각으로,
6월의 일기와 분홍신 중에서 무얼 볼까 고민한 끝에 '분홍신 (18세버전)'을 보게되었습니다.
"왜 18세 버전이 따로 있는거지??" 라는 궁금증을 안고 영화는 시작 되었습니다.
아.. 영화 초반부터 정말 어두운 분위기를 풀풀 풍기면서, "이 영화는 공포 영화다~!!" 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더군요...
이 어두운 분위기는 영화 끝까지 정말 한 장면도 빠지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그런 어둡고 뭐가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뭔가 하나 나오겠구나 싶으면, 하나씩 퍽퍽 튀어나옵니다.
특히 영화 시작하고 나오는 지하철 씬에서 가장 깜짝 놀랄 만한 튀어나옴(?)이 나옵니다.
솔직히 그냥 갑자기 툭툭 튀어 나와서 사람 놀래키는 영화는 공포 영화가 아니라, 놀래키는 영화지만, 분홍신에서의 툭툭 튀어 나오는 장면은 좀 더 공포스럽다고나 할까...
그 이유는 어두운 분위기와 음산한 사운드에 있습니다.
사운드는 그냥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긴장 시키는 역할을 하더군요...
영화를 보다가 소리를 자꾸만 줄이게 됩니다. ~_~;; (무서워서...)
아무튼, 제가 느낀건 여태껏 봤던 공포 영화 중에서 최고로 무서웠다는겁니다.
다른 영화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잔인한 장면들이 리얼하기 때문에, 저절로 손이 입으로 올라 갑니다. >_<;;
대충 공포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스토리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단순하게도 저주 받은 '분홍신'에 의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내용입니다.
영화 뒷부분에는 무슨 반전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솔직히 저는 무서워서 제대로 파악을 못 했습니다. -_-a
//간만에 소름 끼치는 영화를 봤네요. 오후에 커튼을 쳐놓고 봤는데, 밤에 봤더라면 훨씬 더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_~;;
제가 내리는 평점은 7.5/10점 만점 입니다.
여러분들도 '리얼 잔인 19금 공포 영화'가 땡긴다면, 분홍신을 추천합니다. >_<a
※개인적으로 저 포스터는 정말 맘에 안 듭니다. -_-;;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