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 오전 8:47:26 Hit. 1829
작품에 대해서는 뭐.. 간단하게 소개하면..
조폭(악당)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와 검사이야기죠..
형사는 권상우, 검사는 유지태 악당은 손병호, 강성진.. ^^ 입니다.
이 영화에 대해 찬반이 많고 또한 결말에 대한 이야기도 참 많은데..
솔직히 보면서 느낀 거지만.. 글쎄요.. 액션, 느와르??라는 장르가 어째 결말이 이런 것이
많아서.. 불만은 없더군요..(스포일러성이므로.. 많은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손병호, 강성진 씨가 악당으로 나왔지만 요즘 이분들 코믹조폭영화에서 많이봐서
그런지.. 악당같이 안보였습니다. 물론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분들 연기가
출중하다 보니.. 하지만 이상하게도 밉지 않는 ^^
그리고 유지태.. 정말 팬이 될정도로 높은 연기력에 감탄했습니다.
주된 주인공은 권상우 임에도 저는 오히려 유지태씨가 나오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특히 법정에서 소리높여 조폭의 말이 진실이 되고 수사관의 말이 거짓이 된다는 부분을
외칠때는 참.. 멋지다라는 느낌마저.. 정말 앞으로의 영화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권상우.. 이 분은 솔직히 행동이나 표정은 매우 출중했으나.. 문제는 말.. ㅡㅡㅋ
나쁘진 않지만.. 거슬립니다. 이부분만 고치면 좋을 듯.. 하지만 보는내내 정말 힘들게
촬영했구나 할 정도 많은 액션이 난무합니다. 권상우씨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했네요..
보통 이런 영화에서는 일당백의 강력한 형사를 기대하겠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현실감 있기도 하고.. 어쨋든 보시면.. 노력한 흔적이 보이실 겁니다.
예전 무간도를 보면서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꼈네요.. 물론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안보신 분들.. 한번 쯤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평가를 보고 이 영화 안보려다가 봤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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