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오후 12:34:20 Hit. 2891
기동전사 Z 건담...일년전쟁 이후 7년이 지난 시점이죠. UC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서 은근
히 내비추던 티탄즈와 그 대립세력인 에우고의 전면전을 그리고 있죠. 시작은 에우고의 크와
트로 버지나(샤아 이즈나블)가 건담 마크2를 탈취하면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 가
장 건방진, 혹은 가장 뛰어난 뉴타입이라고 생각하는 카미유 비단이 돕죠. 이후에 티탄즈의 정
책에 회의를 느껴 에마중위와 연방출신인 브라이트 함장이 에우고로 오죠. 그리고 주인공인
카미유에게 무라사메 포우와의 비극적인 로맨스와 사라와의 묘한감정, 로자미어의 정이 기다
리고 있죠. 여기서 인위적으로 올드타입을 뉴타입으로 만든 일명 강화인간의 비극이 나타납
니다. 적으로는 바스크, 쟈미토프, 서로의 연인 죽이기 라이벌 제리드, 시로코라는 이상한 바
람둥이와 영원한 누님이신 하만 칸 사마도 나오시죠. 이때 하만님 연세가 20이랍니다. 후반기
에 티탄즈와 엑시즈 에우고의 삼파장으로 이어지죠.
건담시리즈를 보면 하나같이 국방의 최고비밀병기를 어이없이 어린애들에게 강탈(?)당하
죠. 일년전쟁때의 주인공인 아므로나 샤아의 비중을 낮추고 카미유라는 인물을 중점으로 전작
과 멋지게 이어져 나가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좀더 어른스럽게 만들어졌죠. 깊이가 있어
졌다고 할까? 정말강추입니다. 못보신분은 한번 구해 보세요. 이상 허접한 게이머의 허접한
소감이였습니다. 이제 ZZ로 버닝해야죠. 모든 애니를 다시 볼려니 귀차니즘이...zz보고 또 쓰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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