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5 오후 8:46:48 Hit. 2869
새턴유저라면 이름 정도는 들어 보았을 게임 바켄뢰더...그 시절 때 만해도 일러스트와 그 삐
뚤어진 세계관 때문에 무지 기대 했던 게임이였죠. 게다가 좋아하는 장르인 srpg!! 나오자 마
자 돈 모아서 질러 버렸죠. 스팀을 이용해 공격하는 거 하며 무기가 열 받아 버리면 식혀야 하
는 시스템이 신선하더군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처음 주인공이 동생이 죽어 버려 삑 돌아 버
리더니 나중에는 동생의 원한은 온데 간데 없고 여자 둘에 둘러싸여 헤벨레 하고...적들은 바
보에다가...짜증나더군요. 그시절 새턴의 3D그래픽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것이고 화면도 전
부 글루미 하고 클리어 하자 마자 팔아 버렸죠. 온갖 욕은 다 먹고 제대로 망해버린 작품...일
러스트 하나로 밀어 붙이는 거 같더니 그 일러스트도 제대로 못살리고 졸작이 되어버렸죠. 엔
딩 또한 무성의하고 하여튼 여간 실망한 작품이 아니였죠. 이야기 하다 보니 흉만 보게 됐군
요. 그나마 오마케는 약간 점수를 줄만해요. cg는 멋지니깐...이상 허접한 게이머의 소감이였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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