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4 오후 8:17:54 Hit. 2005
전작에서....소년은 소녀를 위해 몽둥이 하나들고서
넓디넓은 고성을 뛰고 기어다니고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더랬습니다.
이번엔 말한마리 추가되고 무기도 파워업해서 활과 검까지 손에 넣은 소년...
그러나 상대가 달라졌습니다.
전작의 흐물흐물한 그림자들은 소년의 검앞에 스러져버리고
소년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거대한 석상들.....
그런데 이놈들이 털도 나고 피도 나는것이
단순한 거상은 아닌듯 하네요....
애마 아르고를 타고 전설의 검을 높이 들어 거상의 위치를 파악한다음
다시 그곳을 향해 달려가면 거상이 등장하고
검으로 거상의 약점을 파악한뒤 공격......격파.....이런 스토리가 반복됩니다.
그래픽은 사실 좀 불만입니다.
계단현상도 심하고 얼마전 나왔던 전쟁신에 비하면 많이 거칠다는 느낌....
그러나 게임이 꼭 그래픽만으로 이루어진것은 아니죠...^^
평소에는 조용한 자연의 음만 들리다가
전투중에는 박진감넘치는 오케스트라버젼의 음악이 가슴을 때리면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줍니다.
난이도또한 그렇게 어렵다고 볼 수는 없겠더군요....
거상중에 몇몇은 약점찾기가 힘들긴 하지만
몇번 도전하다보면 감을 잡을 수 있게 잘짜여진 개발자의 노력이 보입니다.
총점은 100점 만점에.........82점 정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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