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1 오전 10:19:54 Hit. 2741
나루토 얼티밋 히어로3(일판)을 얼마전 끝을 봤습니다...일판이라 일어의 압박이 있었지만 얄팍하게나마 한자와 일어를 읽을 수준은 돼서 크게 무리없이 진행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만화를 원작으로한 게임으로 저는 이 게임 시리즈중 3편인 본편을 처음 접했고 만화도 전혀 본적이 없어 스토리나 캐릭터 하나도 몰랐지만 이 게임을 하고 바로 만화책 정독에 들어갔을 정도로 재밌더군요...;;
첫 오프닝은 애니매이션과 게임내 영상을 적절히 잘 섞어 대충 이게임이 어떤 종류다 하는 걸 느낄수 있더군요.
게임은 대전액션인데 RPG요소가 가미된 시나리오 모드도 있습니다. 요새 대세와는 달리 3d가 아닌 2d액션이지만 요새 애니매이션 원작인 게임을 토대로한 게임들이 대부분 셀쉐이딩 기법을 사용해서 그런지 캐릭들은 무척 맘에 들더군요. 캐릭터수는 무려 42..;;
여타 다른 대전게임과 달리 굉장히 독창적이고 재밌는 요소가 많더군요. 게다가 특전물(인형,음악,음성,영상등)이 상당히 많아서 게임 다하고 그거 보는 잔재미도 쏠쏠합니다.
정말 애니매이션을 기초로한 앞으로 나올 게임들(드래곤볼이나 베르세르크같은)은 최소한 이 게임을 표본삼아야 할 정도로 세세한것까지 신경써서 잘 만들었습니다. 음악도 게임 분위기에 맞게 굉장히 어울리고 좋습니다.
조작도 기타 다른 게임과 달라서 처음엔 좀 낯설지만 하다보니 크게 불편한점은 못 느꼈습니다. 특히 궁극인술을 쓸때 나오는 애니매이션 효과는 드래곤볼3 이후 최고였다는..
물론 여기에 단점도 있습니다. 플레이타임...스토리모드는 1시간 좀 넘고 RPG들어가도 4-5시간정도? 대략 7-8시간정도의 플레이타임으로 굉장히 짧습니다. 또 노가다성 렙업을 해야되서 좀 지루할때도 있고요. (렙업을 해야 궁극기술이 추가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할수 밖에 없지만서도..)
기술도 3가지 밖에 없어서 좀 단순하기도 합니다만 이건 커스터 마이즈로 인술이나 궁극기술을 변경할 수 있어 다소 낫습니다.
짧은 플레이타임에도 불과하고 하지만 이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인 매니아들을 위한 부분부터 저같이 이게임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던 사람을 만화를 보게 할 정도로 재미를 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혹시 이 게임을 접하실 기회가 있다면 감히 추천해 드리겠습니다..그럼..;;
그래픽 8.5
음악 9
게임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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