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1 오후 9:00:40 Hit. 2849
최근 판타지영화의 대세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반지의 제왕을 필두로 해리포터, 니벨룽겐의 반지, 그림형제...등등
이미 원작이 출판된 상태에서 개봉되는 이런 판타지물들은 그래서
원작의 이미지를 얼마나 잘 살리고 스토리를 잘 이어가는가가 중요한
관람포인트가 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지의 제왕은 세 작품 모두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반면
해리포터는 늘 비교되어 절하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최근작 그러니까 7부작중 4번째 작품이 개봉된다.
해리포터와 불의잔.....
결론부터 말하자면...정말 지금까지의 해리포터중 최악이었다!!!!
전편까지는 2권분량의 원작을 영화하 했기에 스토리적으로 크게 모자란 부분은 없었지만
이번부터 원작이야기 자체가 4권으로 불어났기에 그걸 같은 상영 시간으로
압축하기엔 감독의 역량이 모자랐나 보다....
이야기의 진행이 뭉텅뭉텅 잘라져 나가서 원작을 아는 사람조차도
황당할 정도로 이야기가 뛰어 넘어가는 느낌이다....
(특히나 초반부에 그것이 심해서 영화에 몰입을 방해할 정도 ㅡ.ㅡ)
그리고 특수효과 부분에서는 더욱 할말이 많아진다.
판타지물에서 관객이 원하는 것이란 결국 스토리가 아니면 특수효과정도가 아닐까?
그럼에도 이번 해리포터의 그림들은 별로였다.
뭔가 기대치에 못미친다고나 할까....
이야기자체가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성에 차기엔 많이 부족하다.
물론 극장에서 보는 것과 집에서 그것도 캠버젼으로 보는 것에는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어쩐지 이번 해리포터는 정말 실망이 컸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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