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9 오전 9:19:27 Hit. 2161
간단히 말하면 상당한 재미를 얻을수 있는 게임.
더 간단히 하면 재밌다.
...
제 취향인지는 몰라도 이런 그래픽이 끌리더군요. 그리고 시점을 빠르게 돌릴때에 나타나는
잔상 효과(?) 깔끔하게 지나가는 그것과는 달리 몬가 새로운 느낌을 주더군요.
하지만 게임이 모든것을 완벽하게는 못하는건가 봄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것은 주인공(이름이 모지... 샀는데도 모르네... 말은 아그로인데...)
달릴때의 모션... 몬가 엉성하다는... 그리고 말 탔을때 말의 옆구리를 차는 모션...
흠... 하지만 게임에 집중 하다보면 '다음엔 어떤 거대석상이 나올까?' '이번엔 어느 부분이 약점이고 어떻게 타고 올라가야 할까? (이게 지대입니다...)' 이런 것에 빠지다 보면 어느순간 단점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더군요...( 노린거냐...)
이런 게임은 데메크와는 달리 액션성은 없습니다. 데메크 같이 칼을 휘둘러서 적들을 베는 맛이 없지요.
만약에 공략을 보고 한다면 석상들의 약점을 찾는것 그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길을 찾는 맛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상당한 자제력을 기르게 됐네요. (보면 안되 보면안되...)
딱 한번 보기는 했습니다 3번째 석상... 하늘의 신이란 놈이 힌트를 줘도 그딴식으로 주는지...
예기가 샜군요.
Back to point
위에서 말했듯이 약점을 찾고 약점까지의 길을 찾아서 자신의 키에 몇10배는 되는 거상을 쓰러트렸을때의 희열은 말로 못합니다. 그 것이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이며 다른 어떤 게임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것이 게임성에서의 장점이면 단점도 있지요
모든 이런 게임류의 약점이겠지만 한번 클리어 후에는?
이게 단점이 되겠지요. 약점 찾고 자시고, 그냥 올라갔던 길 다시 올라가 찔러서 죽여버리면...
1번 클리어 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게임인데... 1번 이상 클리어 하기는 지루하고...
모 그런겁니다. 파판 같이 렙업하며 궁극의 무기 찾고 이런류의 게임도 아니고, 데메크 같은 게임처럼 적들을 화려한 액션으로 베어 넘기는 게임도 아니고, 어드벤쳐류의 최대 약점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게임 회사들은 이 어드벤쳐 게임의 약점을 극복하는 일이 남은걸까요?
1번 클리어 하고 버리기는 분명히 아까운 게임입니다. 그냥 꾹 참고 10번 이상 클리어 하는겁니다. 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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