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2 오전 1:17:09 Hit. 3163
에이스 컴벳을 접하게 된것은
플스1 말기 에이스 컴벳 3때부터 입니다.
그때당시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프닝과 중간중간에 나오는
동영상들은 이 게임을 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들었었죠.
그러다가 플스2가 나오게 돼고, 2001년 9월즈음에
에이스 컴벳3의 후속작이 나오게 됩니다.
처음접하는 사실적인 기체 모델링과 지형 지물의 표현,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적/아군의 통신 메세지,
모든것이 하늘의 전장 그모든것을 위해 만들어져있었죠.
하지만 동료기체라고 해봤자, 통신이나 직/간접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건 아니었고(물론 영/일어를 잘한다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동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연출이리던지 드라마적인 요소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었죠.
그러다가 3~4년후인 2005년 후반기에 "5"가 나오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4"의 기체모델링수준으로(하지만 제가볼땐 "4"가 더 나아보였습니다.)
맵도 가까이가면 흐려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동료기"에게 직/간접적인 명령을 내릴수 있어
내가 하늘에서 같이 싸우는 동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물론 십자키 4방향을 이용하여 내리는 명령이라 그 선택폭이 좁은건 사실입니다만..)
"4"에 이어 시나리오도 좋아져서, 유크토바니아와 오시아와의 대립이
보기좋게 버무려진 최고의 슈팅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대립은 서로가 원해서가 아닌 무언가의 계략이 있었습니다.)
게임이야 해보시면 아실테니 길게 말않하겠습니다.
게임만큼이나 빛이나는건 역시 음악이 아닐까 싶은데요.
4에서도 미션중에 흐르는 음악이나 엔딩음악등은
지금도 자주듣습니다만, 5의 배경음악역시 4의 그것을 필적하더군요.
릿지레이서, 철권등 수많은 인기게임의 배경음악을 담당하는
"남코사운드 팀"이라 그런지, 음악면으로도 상당히 좋아하고있습니다.
(괴혼 1/2나 최근에 정발이 나올 레젠디아도 음악이 좋습니다.)
이제 5의 15년전 이야기를 다룬 "에이스 컴벳 0"가 나온다고 하니,
5를 즐긴 사람으로써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팬의 한사람으로써 바라는것이 있다면, 5와같이 영문판이 아닌 정식한글판으로써
최초의 한글화 에이스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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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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