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8 오후 7:38:46 Hit. 2763
현재 열심히 플레이중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알파에 관한 소감입니다.
역시나 수많은 슈로대중 주력타이틀인지라 상당한연출과 재미를 선사하네요.
2차알파 처음에 했을때 가오가이가의 골디언햄머를 보고 정말 충격받았는데 이번엔 골디언 크랏샤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날이 갈수록 화려해지는 연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도 2차음악그대로 쓰여진것 같았지만 어딘가 약간씩 좀 손을 봤더군요.
그리고 BGM선택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젠거같은경우는 일부러 다이젠가 전용곡이 아닌 2차알파 초반에 나오는 음악으로 설정해서 플레이하고 아라도같은경우도 wild fung음악을 별로 안좋아해서 에이스어택커로 변경하고 플레이하닌 정말 마음에 드네요.
스토리 구성도 3차인 마지막인만큼 스케일이 상당히 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BUT!
마음에 안드는 점도 많았습니다.
일단 2차알파부터 등장한 작품들.
대부분 연출 그대로 썻더군요.-_-;
정말 전부 바꾸긴 힘들더라도 뉴건담 핀판넬처럼 필살기들만이라도 다시 그려줬다면 정말 우려먹는다는 느낌도 덜 들었을텐데 아쉽네요.
특히 우주세기건담팬으로서 언제나 슈로대했다하면 최고에이스로 키우는 제타건담 수박바어택 손도 안된 똑같은 연출보고있으니 별로 2차의 후속작이란 느낌이 안들더군요.
정말이지 2차알파 처음 접했을땐 모든 기체 새로 그렸으니 엄청난 찬사를 받았고 장인정신뛰어난 반프레스토로 각인이 됬었는데 3차 보니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맥락인데 역시나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저해상도그림이더군요.
MX같은경우는 참 깔끔하고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 내년작품을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3차 알파 단점도 많이 적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즐긴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한탓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슈로대 j사기전까지 2주차 플레이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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