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6 오후 11:56:39 Hit. 2473
으흐 용산가서 하드와 cd사러 간김에 용산 CGV에서 천군을봤습니다
제가 박중훈 형님 팬이라 사람들이 재미있네 없네 해도 보러갔지요
애인도 없어서 혼자 앉아서 보려하는데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사람이 정확히 16명이
앉아서 본거 같습니다 영화관에 16명이라 좀 편하게 보게됬죠
스토리는 대략 리뷰나 광고에서 보셨듯이 미래의 남한군과 북한군이 조선시대로 넘어가서
젊은 이순신 을 도와서 일본이 아닌 몽고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인데
일단 중훈이 형님의 그 간간히 나오는 유머는 천군에서는 잘 살리지 못한듯하구요
그래도 조연급에서 아주 적절히 양념을 잘 쳐놓더라구요 여기서 양념은 코믹한 부분
그중에 형방 나으리가 웃겼습니다 직접 보시면 정말 웃겨요
또 재미난게 있다면 조선시대에 클레이모어와 AK소총 PSG-1으로추정되는 저격총 그리고
수류탄으로 활과 석궁 칼에 맞서싸운다는것이 뭐랄까 약자를 까부시는 듯한 느낌
정말 말못할 즐거움이랄까요 허허
전 이런것들이 가장 재미있었구요 또 하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순신 장군이 남과 북에
군인들(김승우와 황정민) 버려진집에서 선을 그어놓고 울타리로 한가운데를 막아놓고 욕하고
싸우니 울타리를 발로 차며 선을 지우면서 화를 내시며
한집안에 살면서 싸우면 안된다 고 하는 말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질책하는듯 하네요
약간 아쉬움이 있다면 뒷이야기가 명량대첩이 시작함과 동시에 끝이 나는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잘봤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꼭 보러가세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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