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2 오후 1:40:32 Hit. 7345
96년에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1편을 클리어했었습니다.
그당시는 지금보다 일본어 실력이 딸려서(지금도 그렇지만) 캐릭터 이름하나 읽는데도 일어사전을 들춰보곤 했었죠.
깔끔한 그래픽과 108명의 동료... 그리고 아기자기한 전투에 매료되어 2번을 클리어.
그러나 소위 진 엔딩은 보지 못했습니다. 게임라인인가 하는 잡지에서 공략을 해줬는데 내용도 스토리 따라가는 정도이고 108명 동료 전체를 모으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 일어를 못하는 저는 마을마다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대화하는 노가다를 했었죠.
2번째 플레이때는 107명을 모두 모았는데(역시 노가다로) 마지막 그레그민스터 공략전 시작후에 마지막 한사람을 모으는 바람에 진엔딩 보기는 실패.
그뒤 2000년인가 99년에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주는 한글판을 구해서 소장해놨다가 사촌형이 빌려간뒤 깜깜무소식. 5년이 더 지나서 6월 중순에 주얼판을 5000원에 구해서 진엔딩을 봤습니다.
일본어가 난무하는 플레이스테이션판을 할때와는 달리 전체가 한글로 나오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략등도 자세히 나와있어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화면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필드 화면이 작아진 단점이 있고, 장점이라면 정보화면이 보기 쉽게 되어있고 전투화면은 640 * 480까지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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