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3 오전 12:04:26 Hit. 2813
간만에 상당히 재밌게 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친구가 가진 엑박으로 몇일 밤을 세며 플레이 해보았지만
엠에스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플스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상당히
안타까웠던 작품입니다.
친구에겐 그란4가 있으니 상관없어~ 라고 엄포를 놓긴 했지만
(참고로 친구와 저는 엑박과 플스의 자존심 싸움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플스에 있었으면 하는 상당히 부러운 타이틀이었습니다.
그란4 보다는 포르자를 한달 정도 먼저 플레이를 했었는데
개조와 라벨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칠수 있고 그에 따라
세세한 차량 정비등을 할 수 있어서 가볍게 즐기려면 가볍게
즐기고 매니악하게 즐기려면 매니악하게도 즐길수 있는 상당한
수작이었습니다. 그래서 2 이후로는 하지 않은 레이싱 시뮬의 원조
그란을 다시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헌데 실로 그란4를 접했을때는 포르자 보다 사실적인(그래픽이 더 좋다는게 아니라)
그래픽은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나 온전한 차에 너무나 큰 실망을
했습니다. 자신의 라벨은 고작하고 개조를 해도 변하는 것은
날개와 타이어휠이 전부이니.. 개다가 부딪혀도 멀쩡한 차체는
몰입감을 확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자체가 변하지 않는것에 대해 제작사는 라이센스를 주는 회사들이
자신들의 차가 변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던데
그럼 포르자는 어떻게 된건지.. -_-;
에고 하여간 포르자는 드라이빙의 재미라는 부분에서만큼은 그란을
능가하는것 같습니다.
그란5에서는 좀 자체를 변화시킬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차량을 키울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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