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3 오후 5:55:59 Hit. 3393
처음 이게임을 하게 된 동기는
친구가 워낙 재밌다고 난리를 치기에 "그런가?"
하고 친구에게 소프트를 받아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받아오기만한 소프트는 하드에 넣어두고 자리만 차지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저녁 정말 이것저것 할것도 없고 나른함 감에
하드 리스트를 쭉 살피다가 갑자기 데프젬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번 해봐?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순간 실행을 하고
처음 주인공 설정하고 뭐 이런저런 설정에
연습~ 이던가? 화면이 나오면서 영어로 버튼을 누르라는 것들이 쭉 나오더군요
앞에 움직이지도 않는 놈이 서 있고 링에서 버튼 나오는 데로 눌러 보았습니다.
재미 없더군요
이게 뭔가 하고 어케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버튼을 마구 눌러뎄습니다.
처음 치고 잡고 하는것 까진 괜찮은데 이후에 가니 누르는게 좀 복잡해 지더군요
영어라서 첨엔 못알아들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애가 분노하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불그스러므리틱틱하게 변하더니 애 인상도 졸라 드럽게 변하더군요
뭔가 하는것 같은데 뭐지 하고 몇번 실패.. 그러다 분노일때 잡기를 하고
오른쪼 스틱을 움직이면 필살기가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밌더군요. -_-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제 자신을 느꼈습니다.
하루 만에 끝판 봤습니다. 시작하고 새벽이 지나 다음날 아침까지 패드를 잡고
있던 제 자신에 흠칫 놀랐습니다.
상당히 리얼한 타격감과 발란스도 좋고 뭐니뭐니해도 상대방을 필살기나 강한공격으로만
이길수 있다는게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캐릭을 꾸밀수 있고 삐까뻔적한
보석등을 줄줄히 달수 있고 그것들이 싸울때 번쩍 거리는 느낌이란..
상당히 멋있습니다. 저는 온리 락음악만 듣는 편이라 여기 나오는 힙합 뮤지션들을
몇몇을 제외하고는 잘 모릅니다. 헌데 힙합 좋아하는 제 친구는 환장하더군요..
모두 실제 존제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때거지로 나옵니다.
그러나 단점도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이 오래 즐길수 없다는 점!
최악의 단점입니다.
끝판보고 나머지 애들 죽이는데 딱 이틀 걸렸습니다. 그 이후 할게 없습니다. -_-;
하고 싶어도 할게 없으니 자연히 봉인이 됩니다.
헌데 그것 말고는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네요
다음편에서는 좀 긴 스토리와 먼가 다른 오래할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해본 액션게임 중에서는 단연! 손가락에 꼽을수 있을정도의 멋진 게임이네요.
벌써 부터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강추입니다. 꼭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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